25일 김태성 미래에셋증권은 삼광글라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2만원은 현재주가의 약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김태성 연구원은 “자회사 가운데 군장에너지의 대규모 증설 및 이테크건설의 턴어라운드를 고려할 때 삼광글라스의 지분법이익은 지난해 60억원에서 2017년 400억원 내외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본원 사업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자회사 이익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을 중심으로 글래스락 수출은 매년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광글라스는 올해 초 중국판매법인인 삼광운채 국제무역 유한공사를 설립해 중국 매출 성장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올해 삼광글라스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18% 가량 성장한 500억원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밀폐용기 교체주기가 도래 시 상당수가 유리용기로 전환하기 때문에 2010년부터 중국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것 역시 중국 내 글래스락 판매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