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027410)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BGF리테일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25%(1만원) 오른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BGF리테일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1% 증가한 544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9% 늘어난 1조957억원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 효과가 이어지는데다 담배 판매 증가율도 올 들어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메르스 여파로 편의점 이용이 늘었고 가정의 주류 소비 문화가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판매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편의점 채널의 구조적인 성장까지 기대된다며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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