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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화성, 매출 1,000억 첫 돌파

지난해 1,191억…설립 37년째 흑자행진

자동차ㆍ가전 부품업체 동아화성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동아화성은 가전부품부문 수출 호조와 자동차부문 성장세 지속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2.5%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인 1,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4.4%, 152.7% 상승한 62억원과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전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매출성장과 직결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ㆍ러시아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영업활동이 성과로 이어지며 드럼 세탁기 부품 판매가 급증했고,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지속돼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락제 대표이사는 "가전부품사업이 주력인 자동차부품사업과 안정적으로 성장해 매출 1천억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법인 설립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흥시장과 기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고성장세를 이뤄나가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동아화성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주주들과의 신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회사측의 확고한 의지로, 올해는 전년보다 10원 늘어난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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