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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오로라월드등 완구업체 "연말특수 준비 바빠요"

온라인 쇼핑몰 리뉴얼등 신제품 마케팅 적극나서

완구업체들이 연말 특수를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12월은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가 있어 5월과 함께 연중 최고 대목으로 꼽히며 이 때 매출로 한해 성과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손오공, 오로라월드 등 완구업체들은 물류, 영업조직을 정비하고 온라인 판매몰을 리뉴얼 하는 등 연말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12월을 포함해 4ㆍ4분기 매출이 전체에서 30~40%를 차지하는 손오공의 경우 물류, 영업조직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출시한 '슈팅바쿠칸'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손오공의 한 관계자는 "현재 최대한 생산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물류부분의 경우 근무시간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한 상태"라며 "초등학교나 재할인마트를 돌면서 이벤트 등으로 제품을 알리는 캐릭터특공대가 슈팅바쿠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완구업체인 오로라월드는 온라인 쇼핑몰 리뉴얼을 준비 중이며 각종 캐릭터 완구와 소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기획하고 있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12월 경에 리뉴얼된 온라인 판매몰 '이토이넷'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돼 선적될 때까지 60일이 걸리는 만큼, 최근 중국공장은 직원들이 야근을 하는 등 풀 가동 중에 있다. 완구협동조합관계자는 "12월이 매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지금부터 대부분의 업체들이 12월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 개발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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