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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현대차그룹주 반등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85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보다 18.1포인트(0.97%) 하락한 1,857.3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1900선을 회복한 이후 이틀 동안 45포인트나 떨어졌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기관투자자의 매도공세와 선물 하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해 결국 하락했다. 외국인은 1,310억원, 개인은 3,010억원 어치 순매수 했고 기관은 2,614억원의 매도우위로 시장을 압박했다. 섬유의복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은행과 기계, 유통, 종이목재, 전기전자, 금융, 건설, 음식료, 철강금속 등이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KB금융과 LG, LG화학, 신한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애플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면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후 적극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기아차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는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증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308개 종목이 올랐고 502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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