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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보다폰과 연간 1,000만 달러 공급계약 체결

LS전선, 보다폰과 연간 1,000만 달러 공급계약 체결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LS전선이 세계최대 무선 통신회사 보다폰의 계열사인 브이피시(VPC)사와 향후 15년간 연간 1,000만 달러 규모의 무선 동축 케이블 시스템의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동축 케이블 시스템은 기지국 안테나와 설비를 연결해 주는 무선 통신용 케이블 및 자재로, 전 세계 시장규모가 30억 달러에 이르며 이동통신 시장의 발달로 시장규모가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 납품회사로 동축케이블 분야 전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미국 앤드류사와 독일 알에프에스(RFS)사를 제치고 단독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세계 무선 통신용 케이블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수 통신사업부 상무는 “브이피시사는 보다폰이 4월초 구매절차 일원화를 위해 설립한 구매 전문업체로 LS전선이 설립 후 처음으로 계약을 따낸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납품할 수 있어 총 1,500억원 이상의 수출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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