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관심이 높았던 2~3월의 가글 매출을 분석해 보니 전년동기대비 1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으로 소비자 관심이 극도로 높았던 2월 말(2월17일~28일)에는 매출이 24배 이상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방세제 역시 항균제품 중심으로 2~3월 매출이 7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애경은 항균 주방세제의 선전으로 2월 AC닐슨 기준 전체 주방세제 시장에서 점유율 30% 고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우리나라를 강타한 미세먼지와 연이은 황사 예보가 청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항균 제품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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