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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올해 첫 대상경주… 3세 암말 최강자 가려

■ 경마 브리핑

올해 첫 대상경주… 3세 암말 최강자 가려 ■ 경마 브리핑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2006년 첫 대상경주가 열린다. 19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1,400mㆍ별정 l-Aㆍ세계일보배)로 열리는 이번 대상경주는 3세 암말의 여왕을 가리는 레이스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10두의 마필은 혼합 2군의 최강마들이라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전망. 10두 모두 언제든 1군 승격이 가능한 잠재력을 가진 마필들로 수준 높은 레이스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마 등록을 마친 10마리 중 경마팬들은 미국산 ‘스트레이트캐시’ ‘그랜드패스’와 뉴질랜드산 ‘파이어엔젤’ 등을 가장 유력한 우승 예상마로 보고 있다. 미국산 말과 뉴질랜드산 말이 우승을 놓고 펼칠 자존심 대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흥밋거리다. ‘스트레이트캐시’는 데뷔 후 총 5회 출주해 2승을 올리고 2착을 세 차례 기록했다. 승률 40%, 복승률 100%.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선행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그랜드패스’는 4회 출주해 2회 우승한 마필로 동향 친구 격인 ‘스트레이트캐시’와는 지난해 JRA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벌여 3착으로 패한 바 있다. 후반 추입력이 좋은 말이다. 뉴질랜드에서 온 ‘파이어엔젤’은 6회 출주에 3회 우승, 2착 1회로 승률 50%,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선행과 추입에 모두 능한 자유마형이라 ‘스트레이트캐시’ ‘그랜드패스’와는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뉴질랜드산 ‘럭키존’과 일본산 ‘뉴라이트’, 유일한 국산마인 ‘천지수호’도 언제든 일격을 가할 수 있는 복병마로 꼽힌다. 입력시간 : 2006/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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