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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골드만삭스 '매도' 의견에 추락

"유가 하락·글로벌 신용경색으로 부정적 영향" 전망

두산중공업이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보고서에 급락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3,500원(5.16%) 떨어진 6만4,300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매도’ 보고서가 급락의 배경이 됐다. 골드만삭스는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유가와 높은 상관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유가 하락과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수주활동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이어 “전 세계 인프라 투자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두산중공업 역시 기존 수주분의 취소나 공사대금 지불 연기, 신규 수주 감소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매도’의 투자의견을 제시했고 목표가 역시 6만3,000원에서 4만7,300원으로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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