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올리브타워 22층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 행사에서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현장에서 고객과 가장 먼저 만나는 회사의 얼굴이자 대표인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양 부회장은 “택배기사, 대리점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자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으로 소통과 신뢰, 상생에 앞장서겠다”며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 수입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인천,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근무하는 우수 택배기사 100명이 참석했다. 서비스 우수 등 부문별 시상, 자체 제작 동영상 ‘행복한 택배기사’ 시청, 화합의 시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한통운은 투자와 효율화를 통해 현재 하루 204상자인 1인당 평균 배송량을 일본(297상자)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택배기사 월 수입이 700∼800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미래 비전도 발표했다. /이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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