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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업무보고] 차값 얼마나 싸지나
입력2008-12-18 17:33:07
수정
2008.12.18 17:33:07
4,629만원짜리 자동차 168만원 절약<br>업계 할인행사 더하면 총 386만원 혜택
[경제부처 업무보고] 차값 얼마나 싸지나
4,629만원짜리 자동차 168만원 절약업계 할인행사 더하면 총 386만원 혜택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자동차 개별소비세의 30% 인하 결정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 부담이 줄어든다. 극심한 내수 부진에 시달렸던 자동차업계도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다.
개별소비세가 30% 인하되면 1,000~2,000㏄ 승용차는 5%에서 3.5%, 2,000㏄ 이상 차량은 10%에서 7%로 내리게 된다. 개별소비세가 인하되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공장도가격에 소비세와 교육세를 더한 가격의 10%)도 함께 줄어든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함께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완성차 업계의 할인행사까지 더해 ‘더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1.6 모델(1,299만원)의 경우 개별소비세(16만6,000원), 교육세(5만원), 부가가치세(2만원) 등 총 23만6,000원이 줄어든다. 게다가 12월 한달 동안 현대차가 진행 중인 할인 이벤트로 60만원을 할인 받으면 총 83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CDX 디럭스(1,770만원)와 윈스톰 LT 디럭스(2,639만원)는 개별소비세 인하에다 12월 판촉행사를 통해 각각 최고 42만원, 270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대형차일수록 가격인하폭은 더욱 크다. BMW 750i(1억8,000만원)는 500만원, 렉서스 LS460(1억2,000만원)은 400만원가량 할인된다. 현대차 제네시스 330 럭셔리(4,629만원)는 세 감면으로 168만원, 12월 할인행사로 200만원 등 최고 368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해왔던 국내 완성차 5개사와 고사 직전에 있던 수입차 업체들은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어려운 내수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할부금융사의 수요자 금융지원, 경유차의 환경개선부담금 폐지도 조속히 정책에 반영해주기를 촉구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를 대비해 이번 자동차세 인하와 맞물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팀장은 “소비세 인하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경기회복 전망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적어도 20% 이상 판매가 증가해야 세수가 보장돼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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