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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흑자전환 엘오티베큠 내년에도 성장세 '高高'
입력2006-12-24 17:23:08
수정
2006.12.24 17:23:08
올 매출액 490억원 추정 기관·外人매수세도 유입
반도체용 진공펌프 업체인 엘오티베큠이 4ㆍ4분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동부증권은 엘오티베큠에 대해 “4ㆍ4분기 9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49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인 45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오티베큠은 국내 반도체용 진공펌프 시장의 27%를 차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CVD(화학증착) 공정용 진공펌프의 경우 90%의 시장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다른 공정에도 진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지난 18일 외국인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부터 25만주(4.92%)를 매입했으며 기관투자자인 유리스투자자문도 27만주(5.29%)를 취득했다. 주가도 강세를 보여 지난 22일 현재 6,880원으로 11월초에 비해 22.2% 상승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6라인이 내년 3분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전망돼 2분기에 본격적으로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공장이 내년 중 가동된다는 점도 매출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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