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빠른 의사결정으로 경영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영업과 관리를 통합한 원-톱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는 등 미래 먹거리 개발 부분도 한층 강화해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부사장)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개발센터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신사업개발센터는 하이트진로가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하고자 지난 해 말 개설한 조직이다. 공석이 된 하이트진로음료 대표 자리는 현재 하이트진로에서 생산총괄을 맡고 있는 손봉수 사장이 겸임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진로와 합병 이후 경영효율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 위한 기반 확보에 주력했다”며 “이번 사장단 인사로 책임경영 체제 강화는 물론 신사업 추진력 확보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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