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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1,271개…한달새 7개 ↑

GS가 바이오연료 제조유통업체인 지에스바이오를 설립하고, LG가 음료수 OEM업체 한국음료를 인수하는 등 53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한달 새 7개 증가했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5월초 현재 53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1,271개로 지난달에 비해 7개 증가했다. 그룹당 평균 2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한 달간, 11개 그룹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의 방법으로 16개의 계열사를 늘렸으며 9개 그룹이 흡수합병, 지분매각으로 계열사 9개를 줄였다. GS가 바이오연료 제조ㆍ유통업체인 GS바이오를 설립해 바이오디젤사업에 진출했고, 애드플라텍을 인수해 폐기물 에너지 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또 LG는 한국음료를 인수, 계열사로 편입시켰으며 STX도 진해오션리조트를 설립했다. KT는 최근 지분을 인수한 금호렌터카와 KT캐피탈이 설립한 KTㆍLIG사모투자전문회사를 계열사에 포함시켰다. 효성은 건문관리업회사인 김포해병대관리를 설립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기웅정보통신과 이노허브를 인수했다. 이외에도 롯데가 유통단지 개발ㆍ운용업체 롯데김해개발을, 포스코가 플랜트관련 기술서비스 업체 플랜트이에스티를 설립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삼성디지털이미징 흡수 등 총 3개사가 다른 계열사로 흡수합병 됐다. SK는 SK유티스, GS는 쌍용기초소재, 금호아시아나는 금호렌터카의 지분을 각각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이외에 뮤직시티미디어의 파산으로 KT 계열사가 감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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