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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실적개선 지속" 전망에 상승세


롯데쇼핑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22일 0.47% 오른 32만1,000원으로 끝마쳤다. 이날 기관은 35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기관은 지난 5일 이후 11거래일 연속해서 총 431억원의 롯데쇼핑 주식을 사들이며 수급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롯데쇼핑의 상승세는 지난해 4ㆍ4분기에 이어 2010년 1ㆍ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1ㆍ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7.1% 상승한 3조1,905억원, 2,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마트 부문의 효율성 증가와 백화점 부문의 마케팅 비용 절감, 자회사의 이익기여도 상승 등이 소비 둔화에 의한 실적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의 유통사업 인수도 롯데쇼핑의 긍정적인 실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민 연구원은 "GS마트 인수로 이마트ㆍ홈플러스 등 상위업체와의 총 매출과 점포 수의 격차를 좁혀 상위업체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백화점 부문에서도 기존 업계 1위의 입지를 활용할 경우 인수한 GS리테일백화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는 타 업체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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