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은 단말(셋톱박스)에서 수행하던 연산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처리하고 단말로 전송해 화면(TV 모니터 등)에 보여주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채택한 케이블TV, IPTV 등 미디어 사업자는 단말을 고도화하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고품질의 사용자 환경과 각종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든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데 소요되는 반응 시간을 최대 30분의 1로 단축시켜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또 셋톱박스를 교체하지 않고도 인터넷서비스와 게임, 양방향광고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전문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법인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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