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 239% 증가한 1,83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4분기에도 글로벌 TV패널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3만 3,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V세트업체들의 UHD(초고화질) TV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대형 UHD TV 패널 주문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또 UHD TV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수율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TV패널 공급을 제한하는 상황”이라며 2·4분기에도 TV패널의 공급부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지난 1년 6개월 간 하락세를 보여 온 패널 가격의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실제로 패널 가격 하락세는 3월부터 둔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