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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보도PP 중복 신청·순차 선정 문제있어"

방통위 주최 첫 공청회 열려...종편 숫자ㆍ자본금ㆍ선정 방식 이견 종합편성(종편) 및 보도전문 방송 채널을 희망하는 언론사 대부분이 종편과 보도PP에 중복 참여를 허용하거나 종편과 보도PP를 순차적으로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종편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 사업자 승인 기본계획안 첫 공청회에서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해당언론사 관계자들은 ‘여론 다양성 저해’, ‘비효율성’, ‘불필요한 의혹 야기’ 등을 이유로 종편과 보도PP의 중복 신청 허용과 순차 선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이밖에 종편의 경우 초기 납입 자본금, 사업자 선정 방식, 배점 방식 등 쟁점에서 예비 사업자들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이들 종편 예비 사업자는 대체로 한 컨소시엄에 5% 이상 출자한 주요주주가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도PP의 경우 공정성과 공익성 등 공적책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재무적인 안정성과 경영능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함께 과당 경쟁을 막도록 보도채널 의무전송 채널 숫자를 늘릴 것과 방송발전기금 출연금을 면제하거나 최소화해야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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