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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멘텀 기대 화학·금융주 주목

LG화학·KB금융 추천


이번주 코스피는 반등 흐름을 조금 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을 억누를만한 이벤트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중국모멘텀이 기대되는 화학주와 부동산경기 회복에 따른 금융주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30일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공장 증설 기대감이 높은 LG화학을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4분기 중국 공장 증설로 LG화학의 편광필름 생산능력은 기존 1억 3,000만㎡에서 1억 5,000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전자재료 수입관세가 6%에서 8%로 올라가면서 LG화학과 같이 중국 내 생산설비를 보유한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을 추천주로 꼽았다. 부동산경기 회복 등 거시경제 환경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양적완화 축소로 금리 흐름이 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고 경기회복 기조에 따라 대손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실질순이자마진이 올해부터 상승하며 이자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보험료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화재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영업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세전 이익이 5% 내외로 개선될 것"이라며 "개인정보 규제로 인한 금융사의 전화영업(TM) 위축은 삼성화재에게는 경쟁력 제고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대기오염 심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코웨이를 권했다. SK증권은 LED 산업 내 차별화된 기술력에다가 높은 원가경쟁력까지 보유하고 있는 서울반도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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