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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두산인프라코어, 전방산업 살아난다 - KDB대우증권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과 유럽의 대규모 교체 수요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DB대우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1조9,303억원, 영업이익은 70% 가량 늘어난 8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소형 굴삭기 2종류를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시장의 경우 업황 호조와 고마진 제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엔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 동안 불안감으로 작용했던 대외 환경이 두산인프라코어에 우호적으로 변화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중국의 3월 제조업PMI가 50.3으로 소폭 반등한 것은 1분기를 바닥으로 중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면서 “대규모 교체 수요가 대기중인 유럽, 무뎌진 엔저 추세 등 그 동안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발목을 잡았던 대외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KDB대우증권은 안정적인 실적 기대감과 환경 변화를 반영해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1만5,400원으로 기존 대비 6%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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