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2014년 매출은 23.1% 늘어난 3조8,148억원, 영업이익은 54.3% 증가한 5,68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4년 4·4분기에는 중국 현지 법인의 영업 흑자폭이 확대된 데 이어 미국·동남아 지역에서의 영업흑자 전환 등의 요인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성장세가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4·4분기에 직원 성과급 반영이 예정돼 있지만 시장기대치를 훼손할 만한 요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최대한의 성과급 반영을 감안해도 50%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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