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예로부터 붓기를 빼준다는 옥수수 수염을 사용해 만든 '광동 옥수수 수염차'는 출시 3개월만에 400만병이 팔린 인기 제품이다. 옥수수 수염은 본초강목에서 '단맛이 있고, 독성이 없어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주며, 옥수수 뿌리와 잎은 소변을 편안히 보게 하는 효능이 있으니 끓여 서 자주 마시라…'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방약합편(조선후기 한의서)에서는 '소변이 찔끔 거리고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는 이뇨제로 옥수수 수염이 효과적'이라고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의 옥수수 차와는 달리 이러한 기능성을 갖춘 옥미 수(玉米鬚)라 불리던 옥수수 수염과 볶은 옥수수, 현미 농축액 등을 사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옥수수 수염 음료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전통적인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과 옥수수 수염의 기능성이 가미된 음료로서 밋밋한 생수보다 맛있고 녹차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 음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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