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한전KPS가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데다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전력은 공기업 부채 축소의 일환으로 한전KPS의 지분율을 51%까지 축소시킬 예정이다. 한국전력이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한전KPS의 주가는 이틀간 6.5% 하락했다.
그러나 지분 축소 일정은 2017년까지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일시에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8배로 과거 평균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올해 배당성향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돼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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