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올해 2분기 광고선전비는 63억원으로 1ㆍ4분기 대비 31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억원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1.4% 수준이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광고선전비가 증가한 주요인은 메이저리그 스폰서십계약 때문”이라면서 “처음에는 LA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등 구단을 확대 시켜 현지인들에게 인지도 확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마케팅 비용 증가는 단기적으로 수익성 악화를 야기하지만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전략”이라며 “국내 1위 업체인 한국타이어의 경우 연간 마케팅 비용이 2012년 기준 매출액 대비 2.8%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넥센타이어의 광고선전비는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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