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의 고장’인 전라남도 담양에 16만㎡에 걸쳐 울창하게 펼쳐진 죽녹원의 대숲. 그 틈으로 무엇 하나 거리낄 것 없이 하늘을 향해 치솟은 대나무의 위용이 세계를 향해 가는 한국경제의 오늘을 얘기하는 듯하다. 새로운 정권의 출범을 앞둔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나무의 성장을 돕는 굵은 마디처럼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날 새로운 경제 프레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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