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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 수익성 악화..중립 유지"<LG증권>
입력2005-01-05 08:39:08
수정
2005.01.05 08:39:08
LG투자증권은 5일 LG화재[002550]의 보험영업부문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LG화재의 작년 11월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10월보다 94.5%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보험영업부문에서는 1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적자규모가 10월보다 120%나 늘었다.
LG증권은 LG화재의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파생상품 평가이익 346억원을포함, 투자영업부문에서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나 이는 외화자산에 대한 헤지과정에서 발행한 것으로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보험영업손실 규모가 커진 것은 손해율이 81.5%로 10월대비 3.9%포인트나 높아져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이 104%로 10월대비 2.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해율 상승의 주요원인으로는 자동차보험부문 손해율이 자동차 사고율 상승과 사고건당 손해액 증가 등으로 10월대비 4%포인트나 높아진 점이 지적됐다.
조병문, 김성수 LG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보험영업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고 작년 11월 LG화재의 합산비율이 104%로 대형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다"면서 "LG화재 주가가 보험주 평균 수익률을 웃돌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LG증권에 따르면 11월 주요 손보사들의 합산비율은 △삼성화재 98.4% △현대해상 102.6% △동부화재 103.5%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LG화재가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한 것은 단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금액이 크지 않아 LG화재 주가에 '중립적' 뉴스라고 LG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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