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 소비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즉석밥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동원F&B는 100% 발아현미밥으로 틈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쎈쿡 100% 발아현미밥’은 동원F&B가 2년여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초고압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즉석밥이다. 발아현미밥은 일반 현미나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혈압 강하물질인 GABA(Gamma Amino Butyric Acid)가 풍부해 특히 당뇨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웰빙 열풍에 힘입어 발아현미밥의 이 같은 장점이 소비자들에 어필, 지난 6월 첫 출시된 이후 약 30만개가 팔려나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동안 발아현미밥은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까다로운 조리법과 거친 식감 때문에 식탁에 자주 오르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초고압 공법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힘입어 쎈쿡 발아현미밥은 기존 발아현미밥에 비해 식감이 거칠지 않고 영양이 살아있는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고압 기술은 동원이 후발주자이면서도 자신있게 내세우는 차별화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3000기압은 수심 3만m의 수압에 해당하는 것으로, 실제 지구상 최저 수심(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1만1,034m)의 수압보다도 몇 배 강한 엄청난 압력이다. 곡물이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지며 수분 침투가 쉬워져 찰기가 높아진다. 동원F&B 관계자는 “쎈쿡 100% 발아현미밥은 기존 즉석밥의 편리함은 물론 초고기압 현미밥이라는 건강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며 “바쁜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챙길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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