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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승인땐 매출 5배 늘것"
입력2006-09-19 17:50:23
수정
2006.09.19 17:50:23
한인권 마이진 대표, 자체개발 칩에 큰 기대
“자체 개발한 ‘MyHPV’칩의 미국 FDA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4~5배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일 한인권 마이진 대표이사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여부 및 바이러스 타입을 진단하는 MyHPV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위해 프리미팅(pre-meeting)과 최종자료 제출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진은 지난 3월 코스닥 상장기업인 모코코의 경영권을 인수한 회사로 주식교환을 통해 모코코의 완전 자회사가 됐으며 연내 양사간 합병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9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대표는 “미국업체인 다이진이 HPV의 타입 선별이 불가능한 진단키트만으로 올해 1억5,300만달러(1,4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MyHPV는 다이진 제품과는 달리 바이러스 타입까지 선별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마이진은 국내에서 주요 24개 종합병원에 제품 판매를 위한 스캐너 등을 설치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미국시장 외에도 유럽과 아시아지역에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판매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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