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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2가 일대 재개발 탄력

환경정비구역 변경안 가결

청계천 복원 후속 조치로 도심 일대를 재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서울 을지로2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삼각동ㆍ수하동ㆍ장교동 일대에 걸쳐 있는 을지로2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심의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의 수뢰사건 여파로 진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였다. 변경안에 따르면 을지로2가 구역 8만5,811㎡ 내 옛 삼각천은 장기적으로 복원되고 청계천에 인접한 5지구의 일부(2,987㎡)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동위는 또 미래로RED가 주상복합 건물을 지으려 했던 을지로2가 5구역 변경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수하동 5번지 일대 9,110㎡에는 주거ㆍ호텔 건물(40층), 국제회의 지원업무시설(34층), 판매시설(6층) 등이 각각 1동씩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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