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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X 1일부터 발신 금지

011 등 010이 아닌 번호로 3G나 4G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중인 사용자는 새해부터 발신이 차단된다. 음성과 문자 등 수신은 가능하지만, 3개월 후에는 수신도 불가능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01X 한시적 번호이동 가입자 중 010번호로 전환하지 않는 가입자는 1일 0시부터 전화 걸기와 문자 보내기가 불가능해진다. 2G 이용자는 010이 아닌 번호로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이통사들에 따르면 010으로 번호변경에 동의한 한시적 번호이동 가입자 가운데 번호를 안 바꾼 가입자는 지난달 27일 현재 2만6,640명으로 같은달 1일의 112만528명에 비해 109만3,888명이 줄었다. 해외로밍, 일시정지 이용자 등 1만여 명을 제외하면 1만6,000여명 정도가 의도적으로 번호를 안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사별 미전환 이용자는 SK텔레콤이 8,596명, KT 2,674명, LG유플러스 1만5,370명 등이다.

통신사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번호연결 서비스, 번호변경 알림 문자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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