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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완성차업계, 내수확대 나선다
입력2005-04-28 08:55:59
수정
2005.04.28 08:55:59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 발표회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면서 침체된 내수시장 확대에 나선다.
특히 국내 출시를 앞둔 차량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 전시공간을확보하고 그랜저 신차 발표행사를 갖는 등 대대적인 차량전시와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당당한'(Refined & Confident)을 주제로 승용관 3천㎡(900평), 상용관 1천㎡(300평) 등 총 4천㎡(1천200평)에 컨셉트카와 양산차, 클릭 초저연비차, 장애우 복지차량 등 총 46개 차종과 신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내달 중순부터 판매되는 그랜저XG 후속모델 `그랜저'(프로젝트명 TG)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면서 신차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차량 전시와 아울러 그랜저의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 이미지를 표현하는 '그랜저패션쇼 퍼포먼스'를 매일 개최하고 점토 모형 제작 시연회를 통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또 이번 모터쇼를 국내외 판촉활동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해외 딜러, 인터넷 동호회 회원 초청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 기아차는 '세계 자동차시장에 놀랍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미의 'Reflection to the World'를 테마로 총 3천㎡(909평)의 전시면적에 완성차 21대와 신기술 5종을 출품한다.
기아차의 부스는 ▲프라이드를 중심으로 한 승용관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주축으로 한 RV관 ▲친환경 기술과 최첨단 엔진을 전시한 신기술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 제작과정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디자인관 ▲기아차의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소개하는 스포츠관 등 총 5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7월 선보일 11인승 미니밴 VQ(프로젝트명) 컨셉트모델과 컨셉트카 KCD-2, KCV-4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마술사가 펼치는 '매직쇼', 어린이날 공연되는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스포츠관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축제의 마당을 연출할 예정이다.
◆GM대우 = GM대우는 756평(2천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총 22대의 차량을전시한다.
특히 내달말 출시 예정인 고급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Statesman), 소형 SUV컨셉트카 'T2X', 칼로스 3도어 해치백(Hatch-back), 라세티 왜건(Wagon) 등 신제품4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06년 출시 예정인 SUV 쇼카 'S3X',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참가중인 라세티 레이싱카, 칼로스 튜닝카 등을 전시해 GM대우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 = 쌍용차는 `세계로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2천㎡(600여평)의 전시공간에 5대의 컨셉트카와 10대의 양산차 등을 전시한다.
특히 ▲도시형 온로드 SUV 'SV-R' ▲SUC(Sports Utility Coupe) 'XCT' ▲크로스오버형 Compact SUT(Sports Utility Truck) 'XMT' ▲Luxury Moving Office '로디우스 Limo' ▲격조와 품격을 자랑하는 '뉴체어맨 Limo' 등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아울러 국내 SUV 중 최고 출력(176마력)을 자랑하는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의 컷어웨이(Cutaway) 모델을 전시해 엔진 개발 능력도 선보이는 등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SUV.RV 전문메이커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온라인으로도 사이버 모터쇼(http://www.smotorshow.co.kr) 사이트를오픈, 화려한 플래시와 3차원 화면 등으로 전시관을 재구성해 모터쇼를 찾지 못하는네티즌에게 쌍용자동차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차 =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의 주제를 `품위 있는 기업이미지와최고를 지향하는 모습'으로 정하고 1천25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컨셉트카와 시판중인 차량들을 전시한다.
특히 모기업 르노의 최신 컨셉트가 '플루언스'를 아시아지역 최초로 공개하고 SM7의 절개차를 통해 각종 첨단 장치와 인체 공학적 설계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최첨단 무선 견적 PC를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 및 구매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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