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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55·사진) KB국민카드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추천됐다.
KB금융그룹은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확정된다.
김 사장 후보자는 충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국민은행 인사부장, 기획본부장, 성동지역본부장 등을 거친 후 지난해 7월 부사장으로 KB국민카드에 합류했다. 심재오 전 사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책임지고 사임한 후부터는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KB금융그룹은 김 사장 후보자가 정통 KB금융맨으로 인사·기획·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았고 침체된 내부조직을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김 사장 후보자는 "아직 후보자 신분이어서 무엇이라 나서서 말하기 어렵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KB국민카드가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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