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마트 포인트 회원들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부터 전국 3,400여개 GS칼텍스 주유소는 물론 연동 시스템이 갖춰진 GS리테일, GS홈쇼핑에서도 이마트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S&포인트 회원 역시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를 포함한 전국 272개 이마트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가 유통 관련 업체와 포인트 공유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이마트는 기존의 포인트 회원 1,800만명 외에 GS&포인트 회원 1,700만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회원들의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고 쇼핑 혜택을 높이고자 서비스 제휴에 나섰다”며“GS칼텍스 포인트 회원은 30~40대 남성이 23%에 이르는 등 상대적으로 남성 고객이 비중이 높아 다양한 협업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와 GS칼텍스는 앞으로 사용처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1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응모권 추첨을 진행, 1만2,022명의 고객에게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나눠주는 ‘1억원 행운이 콸콸콸’ 이벤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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