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GS홈쇼핑은 하반기 베이스 부담, 백화점의 의류 판매 개선에 따른 모멘텀 이전 우려, 홈쇼핑 상생펀드 조성에 따른 규제 등으로 시장에서 성장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지난 4일 뉴욕 패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감함에 따라 총 15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확보한데다 최근 패션 상품의 판매 트렌드는 백화점 중심에서 벗어나 온라인의 경우 PB브랜드와 홈쇼핑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홈쇼핑 패션의 선점 우위를 강화해 나가기 충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GS홈쇼핑의 3ㆍ4분기 취급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시장의 성장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시장이 신성장 채널로 부각됨에 따라 홈쇼핑은 신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케이블 TV에 편중된 송출 수수료 인상률을 완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협상 카드를 얻게 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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