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사진) 안전행정부 장관은 26일 "국가 시스템 개조 노력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문화로 정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시스템 개조가 단순히 제언에만 머물지 않고 개인의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모든 문제는 문화로 정착될 때 실효성을 가져온다"면서 "그러려면 나부터 노력하고 실천해야 시스템 개조가 문화로 정착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이 선순환을 이룰 때 진정한 국민행복 시대가 열린다는 국정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는 고속성장을 해왔지만 이제 그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서울경제신문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 필요성을 제기하며 논의의 장을 열어줬다. 이 자리에서 좋은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른 아침에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이 자리에 많은 분이 참석해서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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