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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이마트 기업분할"
입력2011-01-20 16:08:05
수정
2011.01.20 16:08:05
“현재 통합경영, 자원배분ㆍ인력운용 비효율적…인적분할 방식으로”
신세계가 오는 5월께 백화점과 이마트 2개회사로 기업 분할을 추진한다.
신세계는 20일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인 이마트 부문을 인적분할을 통해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2009년12월 총괄대표에 오른후 2년차를 맞으면서 그룹 책임경영체제를 굳히고 경쟁력을 한차원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8면
신세계측은 “그동안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두 사업을 통합경영하면서 자원배분과 인력운용면에서 비효율적 측면이 많아 기업분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분할안건에 대해 다음달 이사회의를 열고,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5월중 분할을 단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분할은 지주회사·인적·물적분할 가운데 책임경영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주주가치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세계측은 “기업분할이 최종 결정되면 기존 주식은 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으로 분할돼 기존 주주에게 배분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정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과 정부회장, 여동생 정유경 부사장등 전체 지분중 28.1%에 달하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구조는 분리 이후에도 동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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