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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자격시험본다
입력2000-02-08 00:00:00
수정
2000.02.08 00:00:00
김창익 기자
한통 15일부터 서비스시험장에 가지 않고도 PC방이나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자격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李啓徹)은 8일 사내 벤처기업 한국인터넷정보기술(대표 양재근·梁在根)을 설립, 인터넷으로 자격시험을 볼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시험 서비스 「이테스트」(WWW.LOOKTEST.NET)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테스트로 볼 수 있는 시험은 정보소양기사 자격시험. 초·중·고교 학생들의 단계별 정보화 소양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한국인터넷정보기술은 이 시험을 2002년부터 대학입시에도 반영시킬 계획으로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정보소양기사 자격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며, 1차 시험을 온라인으로 보게 된다. 응시료는 1~2만원 선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이테스트는 실시간 채점을 할 수 있어 즉석에서 합격 여부를 알 수 있고, 서로 다른 문제가 응시생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부정행위가 불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정보기술은 온라인 시험 서비스 관련기술을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국인터넷정보기술은 한국통신의 14번째 사내 벤처로 설립됐으며 한국통신은 3년 이상 재직한 사원에게 사내 벤처를 창업할 기회를 주고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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