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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한국투자 늘리자"

첩시큐리티·UL·세브등 공격경영 적극나서다국적 기업이 환경친화적 활동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엄격한 환경관리 목표를 제시해 그 준수 결과를 발표하거나 하천정화나 나무심기 활동 등 친환경 운동에 나서며 지역 사회에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21세기 기업경영의 테마가 '환경'이란 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하는 기업이란 이미지도 덩달아 구축하고 있는 것. 마침 지난 8월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가 열려 다국적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지난 3월부터 여수공장의 환경안전문제를 지역 주민과 논의하는 '환경안전협의회(Community Advisory Panel: CAP)'를 시행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환경안전전문가, 대학교수, 교사, 의사 등 여수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10여명이 모여서 여수공장의 환경 및 안전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회사측은 "개별 화학기업이 지역 주민과 자사의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지만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공장 환경안전에 대한 우려와 오해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 제품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그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공정에서 환경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각 과정에 대한 수료증을 부여하고, 각 공장별로 안전 실습을 진행하는 등 환경안전 관리에 대한 직원 교육을 철저히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수중협회와 함께 물 속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수중정화운동, 청소년환경보호캠프, 환경보호캠페인 사진전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 이 밖에 포드코리아는 환경 및 전통문화 보호에 앞장서는 학생들이나 단체를 선정해 후원금을 지원하는 '포드 환경ㆍ문화 후원 프로그램'을 펼친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 국제회의에서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다국적 기업들의 환경 친화 활동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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