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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수익성 '유기농 두부'에 달려"<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2일 마케팅 비용 급증과 두부공장 직장폐쇄 등으로 3.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풀무원[017810]의 올해주당순익(EPS) 전망치를 7.1% 하향 조정하지만 2005년 추정치와 목표주가 4만9천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의섭 애널리스트는 내년 이익전망과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 "국산콩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유기농 두부관련 마케팅 비용증가가 예상되지 않고 3분기의 마케팅 비용증가가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률 하락을 가져왔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의질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5년 풀무원의 수익성은 공격적 마케팅 이후 매출의 50% 내외를 차지하는 유기농 두부 매출비중이 마케팅 비용 집행없이도 유지될 지와 유기농두부로 인해 크게 늘어난 마케팅 비용이 얼마나 하락할지가 결정하게 된다"며 유기농 두부 매출이 유지되거나 광고비가 2003년 수준 이하로 하락한다면 수익추청과 목표가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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