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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구입관련 피해 크게 늘어
입력2002-02-28 00:00:00
수정
2002.02.28 00:00:00
질병등 작년 2,578건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질병이 생기거나 폐사하는 등 애완견 관련 소비자피해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애완견상담 및 피해구제 건수는 2,578건으로 2000년 2,362건, 99년 1,027건 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보원이 지난해 피해구제 청구된 116건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애완견의 질병발생과 폐사 등 건강관련 문제가 97.4%(11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병종류로는 가축전염병의 일종의 파보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많았고 그외 장염, 홍역 순이었다.
소보원의 한 관계자는 "애완견 구입시 건강상태를 잘 살피고 질병 유무에 대한 확인서를 받아둬야 한다"며 "사육시에는 질병 예방백신 접종과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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