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3·4분기는 명절과 완성차 파업 등에 따른 생산일수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이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공통적인 계절적 요인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다”면서 “4·4분기에 계절적 효과가 해소되고 중국 법인에서 완성차의 추가 신모델 투입 효과가 반영되면 외형과 수익성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일제테크의 성장동력은 중국이지만 내년에는 국내 법인 성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상반기 누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늘어난 8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면서 “9월부터는 북경현대의 ix25가 투입되고 내년 1·4분기와 하반기에는 각각 LF소나타, 투산 신모델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2016년까지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법인도 현재 공장의 60% 수준 규모인 2공장의 신축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국내 법인의 자동차부문 매출액은 올해 1,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이후에는 1,5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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