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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손짓·마음으로 우리 아이와 통해요

성장단계별 의사소통


몸짓·손짓·마음으로 우리 아이와 통해요 성장단계별 의사소통 관련기사 • 간단한 베이비사인 • 정업진 교육산업협회장 • JEI 재능교육 ● 재능국어 • 금성출판사 ● 푸르넷공부방 • 한솔교육 ● 신기한 아기나라 • 대교 ● 솔루니 독서·논술포럼 요즈음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우리 아이의 속마음이 궁금해’일 것이다. 신문을 보면 심지어 자살한 아이의 부모조차 아이가 자살을 결심할 만큼 심적으로 어려웠었을 줄 몰랐다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렇게 극단적인 사례는 아닐지라도 한번 정도 아이와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지닌 부모들은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아이와 부모간의 의사소통은 어린 시기부터 이루어 지지만 그런 관계가 보다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려면 아이의 성숙단계에 맞출 필요가 있다. 아동기-청소년기, 핸드폰 문자등으로 동질감 형성 한참 또래 관계가 동지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이 때의 아이들은 일상적인 대화보다 인터넷이나 핸드폰 문자를 통해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이나 핸드폰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일상생활에서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대화하는 아이를 옆에서 지켜볼 때 무엇을 말하는지 못 알아들을 때도 종종 있게 된다. 이렇게 사용하는 말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일. 아이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함께 사용해보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왜냐하면 말의 가장 일차적인 기능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아이가 사용하는 ‘말’ 속에는 우리 아이의 ‘생활’ 과 ‘마음’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사용하는 ‘할룽’ ‘방가방가’ ‘즐’과 같은 내용의 문자로 말을 건네보자. 잘 모르는 용어가 있으면 아이에게 물어보고 함께 문자를 받아보는 경험은 부모와 아이간에 동질감 즉, ‘친구 = 동지’ 와 같은 마음을 보다 쉽게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유아기, 많이 들어주고 질문하는게 좋아 한참 말문이 트이는 시기이며 이때 아이들은 부모와 가장 많이 대화하고 싶어한다. 이 때 아이들의 언어 특성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시기로 엉뚱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며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를 그대로 흉내내어 말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때에는 아이 스스로 부모를 향해 말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것이 좋은 대화법의 기본이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배운 선생님을 흉내내는 말투를 즐기기 때문에 부모는 자주 “나 이거 모르겠는데… 이게 모야? 이건 왜 그런데?” 하고 물어봐 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이런 경험을 통해 대화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상황을 설명하는데 조리 있게 설명하는 논리 감각을 습득하게 된다. 또 이 시기는 말놀이를 즐기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아이가 제안하는 말놀이 게임이나 대화를 거부하지 말고 충분히 즐겁게 놀아주는 것이 좋다. 영아기, 뭘 원하는지 베이비사인 관찰을 이 때는 말문이 트이기 이전의 시기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 지 잘 관찰하여 아이의 욕구에 민감하게 대처해주는 것이 좋다. 이 때의 아기는 먹고 자고 배설하는 아주 기초적인 욕구가 손쉽게 해결되었을 때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부모와의 기초적인 애착 관계를 탄탄하게 이룰 수 있다. 이러다가 아이가 점점 자라 앉고 서고 걸어 다니게 되면 상황은 매우 달라진다. 아이의 왕성한 활동을 참다못해 저지하려는 엄마와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만져보고 부딪혀 보는 아이와의 갈등은 점점 더 심해진다. 부모는 아이가 이제 좀 말귀는 알아들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할 경우 답답함을 호소할 때가 많다. 부모는 흔히 혼자 놀다가 갑자기 울어 대는 아이를 보고 “왜 그래? 말을 해야 알지!” 라고 자신도 모르게 다그치게 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베이비사인(Baby Sign)이다. 이것은 아기와 부모를 연결하는 의사소통 방법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영아기 때 특히 중요하다. 베이비사인을 경험한 부모의 증언에 의하면 아이가 혼자 놀다가 갑자기 울어 댈 때 “머리가 아파요” 하?사인을 보고 실제로 머리가 다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과자를 먹고 싶은 아이가 과자 봉지를 들고 연신 사인을 보내면 이를 알아 챈 엄마가 과자를 주자 아이는 “행복해요” 하는 만족감을 표시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입력시간 : 2005/05/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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