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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태양전지용 불소필름 생산 개시
입력2009-02-04 17:43:36
수정
2009.02.04 17:43:36
美듀폰·日미쓰이화학등 글로벌업체에 도전장
SKC가 태양전지 필름 양산 체제를 갖추고 미국 듀폰과 일본 미쓰이화학 등 글로벌 업체들에 도전장을 던졌다.
SKC는 4일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불소필름과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시트를 동시에 개발완료하고 수원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불소필름은 수십년째 미국 듀폰이 독점하고 있으며 EVA필름은 미쓰이화학ㆍ브리지스톤 등 일본의 몇몇 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태양전지 시장이 커짐에 따라 최근 공급이 달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SKC는 이번 생산 개시에 따라 기존 제품인 폴리에스테르(PET) 필름과 더해 태양전지용 3대 필름을 모두 공급하는 세계 첫번째 메이커로 기록됐다.
박장석 SKC 사장은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태양전지용 필름소재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오는 2012년 관련 분야 매출 1,900억원을 달성하고 세계시장에서 15%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SKC 측은 “태양전지 필름소재를 모두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국내 업계의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세계적인 태양전지 셀 제조업체가 있는 독일ㆍ일본ㆍ중국 등지로의 수출 전망도 밝다”고 기대했다.
한편 SKC에 따르면 태양전지용 필름 세계시장 규모는 신재생에너지 붐에 따라 지난해 4,200억원에서 2012년 1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불소필름과 EVA시트는 매년 30% 이상 시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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