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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첫 여성임원 탄생

동부한농 총괄사장 최성래씨, 오세현씨 정보기술상무 선임


동부그룹 첫 여성임원 탄생 동부한농 총괄사장 최성래씨, 오세현씨 정보기술상무 선임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동부그룹이 창립 37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임원을 탄생시켰다. 이는 삼성출신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한데 이어 여성임원까지 배출해 보수적인 그룹 이미지를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부그룹은 1일 동부정보기술의 컨설팅 사업부문장 겸 상무(CTO)로 오세현 전 ㈜인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 상무는 국회의원을 지낸 오세훈 변호사의 여동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대학 석ㆍ박사과정을 거쳐 3년간 유럽 11개국이 참여한 응용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독일측 대표로 활약했다. 동부그룹은 또 동부한농화학 총괄사장(CEO)에 최성래 전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를, 재료부문장 부사장(COO)에 정진천 전 삼성종합화학 이사를 나란히 영입했다. 최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그룹 입장에선 삼성에 몸담았던 경영자를 받아들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은행을 거쳐 삼성물산 파리지사장, 삼성그룹 비서실 국제팀장·경영2팀장(전무), 삼성전자 유럽본사 대표이사(부사장) 등에 이어 삼성BP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정 부사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및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삼성석유화학에 입사, 삼성석유화학 관리본부장과 삼성종합화학 전략 기획실장(이사)을 거쳤다. 입력시간 : 2006/02/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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