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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국유지 일반인에 임대

임대를 놓아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도 사실상 방치돼 있는 국유부동산 목록을 인터넷에 공개해 일반인들에 임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된다. 재정경제부는 28일 전국적으로 약 2,000 필지에 달하는 재경부 소관 유휴재산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임대가능 재산을 일반국민에게 정보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각종 국유부동산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관리가 미흡한 관계로 적잖은 토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우선 전국 200여개 기초 자치단체당 10필지 내외씩 총 2,000 필지를 대상으로 선정, 다음달부터 실태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조사를 마친 뒤 활용가능한 토지는 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목록과 위치 등 내역을 공개해 필요한 국민들이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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