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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파격 분양
입력2006-09-13 17:26:30
수정
2006.09.13 17:26:30
"계약금 절반으로 인하·리콜도 됩니다"<br>외제 승용차등 경품도
'계약금은 절반으로, 리콜도 됩니다'
올들어 봇물처럼 쏟아진 울산지역 유명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에 고전을 면치 못하자 파격적인 조건들을 제시하며 사활을 걸고 분양률 높이기 작전에 나섰다.
울산지역 주상복합 분양시장은 지난해까지만해도 관련 업계에선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될 만큼 활황세를 보였다. 하지만 8.31대책이후 불어 닥친 부동산 경기불황으로 올 상반기이후 6개 업체가 1,500여세대분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했지만 업체마다 분양실적 저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주상복합아파트 시행사들은 이에 따라 ▦계약금 리콜제 ▦고급자동차 및 명품제공 ▦계약금 절반인하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불황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47평형~97평형까지 316세대를 분양하는 남구 삼산동 '대성스카이렉스'는 최근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중도금도 현재 6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모델하우스 오픈 기간 중 추첨을 통해 최고급 외제 승용차 1대를 비롯, 드럼세탁기, MP3 등 각종 경품 지급을 내걸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시행사인 은성산업개발㈜ 이성우회장은 "고객들이 최대한 원하는 조건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47평형과 52평형 136세대를 분양중인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는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춘 데 이어 계약자들에게 시가 80만원 상당의 금 10돈짜리 황금열쇠를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남구 신정동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9월 한달간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평형에 관계없이 계약금을 2,000만원으로 한정한 '계약금정액제'와 함께 3년 후 계약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취소하고 환급해 주는 '계약금 리콜제'를 내걸었다.
이밖에 울산대공원 인근의 '한진 더 프레스티지'도 계약금 5%와 함께 목걸이, 시계, 명품 백 등 100만~200만원에 이르는 고가상품을 계약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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