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백옥 피부 미남’이 우상인 시대다. ‘왕의 남자 이준기’, ‘일본의 노무족(NOMUㆍNo More Uncle)’ 등이 뜨면서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바라는 남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심지어 군대에서도 썬크림을 꼭꼭 챙겨 바른다는 요즘, 나날이 강해지는 자외선의 ‘공격’에 남자라고 맨 얼굴을 내놓고 다니다가는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 될 지도 모른다. 상당수의 남자들은 화장품에 대해 문외한들이다. 스킨, 로션조차 바르길 꺼려 하는 남자들에게 자외선 차단제가 웬 말?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남성 ‘귀차니스트’들을 겨냥한 자외선 차단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오휘 포맨 16hrs 가드 로션(SPF15, 60ml 3만8,000원)은 로션 하나만 바르고도 보습과 미백,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여러 화장품을 덧바르기 부담스러운 남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액상 타입의 제품에 익숙치 않은 남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형 제품도 나와 있다. 보닌 선스틱(SPF50, 19g 2만원)은 T존과 U존 부위에 슥슥 문질러 바르는 제품으로 야외 활동이 잦은 남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틱 제품까지도 부담스럽다 싶은 남자들에게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한다.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뉴 선 스프레이(SPF32, 150ml 1만6,000원)는 살짝 뿌려주기만 하면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메트로 섹슈얼’,‘위버 섹슈얼’들을 위한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코리아나 디벨로 포어케어 선(SPF25, 70ml 2만원)은 모공 관리와 자외선 차단, 컬러 로션의 기능을 겸하고 있어 기초 손질에서부터 색보정, 자외선 차단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