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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조직개편 단행
입력2005-02-06 16:37:43
수정
2005.02.06 16:37:43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기존 산업단지의 클러스터화를 주도할 산학협력지원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사와 5개 지역본부를 클러스터 추진본부ㆍ추진단 체제로 재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화 사업 주관기관이자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위원회(위원장 산업자원부 차관)의 사무국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산단공은 또 대(大)팀제를 도입해 이사장 이하 경영진이 갖고 있던 주요 결재권한을 하부로 대폭 위임, 의사결정 단계를 기존의 5단계에서 2단계(팀장→부이사장 또는 이사장)로 축소했다. 연공서열식 직급의 틀에서 벗어나 처장ㆍ부장ㆍ과장을 팀장에 배치(복수직급제)하고 하위직원 12명(직원급 여직원 2명 포함)을 팀장ㆍ센터장ㆍ지부장에 발탁했다.
김칠두 이사장은 “이번에 클러스터 조직으로 재편을 시도했지만 ‘전 직원을 혁신전문가화’하는 인적자원의 쇄신이 더욱 중요하다”며 “연봉제, 다면성과평가제 등 경쟁체제를 도입해 조직의 혁신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2월 중 6개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반월ㆍ시화, 구미, 창원, 울산, 광주, 군산)별 지역혁신추진단장을 임명하고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 전략사업기획단, 대학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본격적인 추진단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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