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허브 코리아] ‘아시아경제 중심국가’ 국정지표실행 디딤돌

산업자원부와 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아ㆍ태지역본부장 대상 투자설명회`는 참여정부가 기치로 삼은 `아시아경제 중심국가`라는 국정지표를 실행시키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국의 투자환경 및 경영 여건, 정책 기조 등에 대해 의구심을 보일 지 모를 다국적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진면목을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목적이 듬뿍 담겨있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허브국가 실현을 위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들을 펼치는지 가감없이 보여줄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자신감있는 투자유치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하기 좋은 나라, 한국을 알린다=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경제자유지역 등 외국인 투자여건 및 민속촌 관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 다국적기업의 한국 투자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산자부와 KOTRA는 이번 행사준비 과정에서부터 한국을 아시아 물류ㆍ금융ㆍR&D(연구개발)허브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산업별 다양한 다국적 기업 초청에 초첨을 맞췄다. 이번에 참가가 확정된 다국적기업들을 산업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업체가 8개, 4개사, 물류 3개사 등을 비롯해 18개 부문에 걸쳐져 있다. ◇동북아 허브 건설, 첫 시험대=다임러크라이슬러,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존슨콘드톨을 비롯해 세계적 자동차ㆍ부품업체 대표들이 방한해 한국을 아시아의 R&D 및 부품조달 창구로서의 활용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중국보다 앞선 한국의 기술력을 부각시킨다면 이번에 방한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 3위 항공특송기업인 미국 페덱스, 유럽 물류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있는 벨기에 카토엔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 투자책임자들도 방한할 예정이어서 이번 행사는 사실상 한국의 동북아 물류 중심 건설을 위한 첫 시험무대인 셈이다. ◇한국 기피 현상부터 없애야=KOTRA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 투자에 있어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노사갈등과 북핵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참가자들의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산업현장을 방문 등 한국의 노사문제와 관련된 외국인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노사갈등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외국인들의 투자 활성화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정동식 KOTRA외국인투자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한국의 노사갈등이 외신을 통해 보도될 경우 외국인투자가들의 발길은 아시아 다른 국가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사이후) 안정된 노사문화를 정립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때 한국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