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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4분기 실적 우려로 급락

제닉이 4ㆍ4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세를 보였다.

제닉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10.84%(4,500원) 내린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제닉은 최근 나흘간 21%나 급락했다.

제닉의 약세는 4ㆍ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국내 홈쇼핑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16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판매가 하락과 홈쇼핑 방송 횟수 감소로 매출 회복이 느린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4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25% 줄어든 227억원, 24억원에 그치면서 3ㆍ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제닉의 목표 주가를 6만7,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다만 중국에서 실적이 개선되는 부분은 위안 거리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닉은 중국 홈쇼핑에서 이미용 화장품 매출 1위 제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데다 지난 9월 2회에 그치던 방송 횟수가 11월 이후 10회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2ㆍ4분기에 중국 생산공장이 가동되면 중국 매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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